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대우조선, 상반기 영업이익 3524억원 달성

매출 3조9239억·당기순이익 2940억
부채비율 200%→175% 지속적 개선

  • 기사입력 : 2020-08-18 08:06:53
  •   
  • 대우조선해양이 상반기 매출액 3조9239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 당기순이익 294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상반기에 인도된 선박과 해양제품에서 이익을 확보해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으나, 최근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 증가분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률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2019년말 대비 603억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 가운데 4025억원이 줄었으며 이에 따른 부채비율도 2019년말 200.3%에서 175.8%로 낮아져 재무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선박 수주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하반기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책을 세움과 동시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경남신문 자료사진/
    대우조선해양.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