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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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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상가에 1:1 맞춤형 밀착 지원할 것”

박영선 중기부 장관, 화개장터 방문
지원제도·시설복구 방안 등 논의

  • 기사입력 : 2020-08-18 2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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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18일 하천 범람으로 전통시장 전체가 잠겨 피해가 큰 하동군 화개장터와 전남 구례군 구례5일시장을 방문, 피해 상인을 위로하고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 간담회를 통해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 상인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시설복구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해 윤상기 하동군수와 피해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하동 화개장터를 방문해 윤상기 하동군수와 피해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 자리에서 박영선 장관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상인과 중기부 직원을 1:1로 매칭해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일대일 전담해결사’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담해결사들은 피해 상인들에게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신청과 접수를 도와주며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두 전통시장에 디지털을 접목해 관광 명소화 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Flagship Store) 구축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상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장기 저리 융자’ 문제도 해결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상인들에게는 1.5%의 금리로 대출 기간이 7년(3년 거치, 4년 상환)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재개장 이후 고객 발걸음을 잡는 데 필요한 마케팅 비용도 화개장터 등 침수피해가 큰 4개 시장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유례 없는 경기침체, 게다가 기상이변이라는 3중고를 겪는 위기에 처해 있지만, 위기의 다른 말은 기회로 이 위기를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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