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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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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개소

전국 최초로 창원 구암동에 문 열어
노인·장애인·아동 분야 돌봄노동자
권익보호·건강관리·역량 강화 지원

  • 기사입력 : 2020-08-25 2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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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돌봄노동자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통한 돌봄 서비스 품질 제고에 역할할 ‘경남 중부권(창원·의령·함안·창녕) 돌봄노동자 통합지원센터’가 25일 창원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사진)

    돌봄노동자 통합지원센터는 돌봄노동자의 건강관리, 각종 상담, 역량 강화 지원 등의 권익보호와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설로, 노인뿐 아니라 장애인, 아동 등 각 분야 돌봄노동자를 통합 지원하는 센터가 문을 연 것은 경남이 전국 최초다.


    지원센터는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한 돌봄노동자 실태조사 및 연구, 정책개발, 직업·심리·고충 상담, 건강관리 및 역량강화 지원사업, 취업 관련 정보 제공 및 구직활동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도는 노인 인구와 1인 가구의 증가로 돌봄서비스 수요도 늘어나면서 돌봄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역량 강화 지원,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수행할 전문 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8월 관련 조례를 제정, 올해 5월 (사)경남고용복지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개소했다.

    지원센터는 주5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연내에는 토요일(오전 10시~오후 5시)도 운영한다. 지역 돌봄노동자라면 누구나 센터 내 건강 쉼터와 무인카페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가 상주해 언제든 기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전문적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문상담기관을 연결해 준다.

    도는 앞으로 동부권(김해·밀양·양산), 서부권(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아이돌보미, 장애인 활동지원인력 등 도내 돌봄노동 종사자는 4만 8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희진·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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