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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에 9-5로 2연전 싹쓸이

나성범 ‘쾅쾅’, 양의지 ‘쾅쾅’ 홈런쇼

  • 기사입력 : 2020-08-26 21: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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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1위를 지켜나갔다.

    NC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라이트, 한화는 장시환이 나섰다.

    NC는 초반부터 나성범, 양의지의 활약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라이트가 중반에 잠시 난조를 보이긴 했지만 이어진 불펜진의 선방으로 NC는 경기를 리드해 갔다.

    NC는 1회말 박민우와 이명기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나성범은 3회말에도 한화 장시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어 양의지가 투런포(시즌 15호)를 날리며 NC는 5-0으로 달아났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경기. 2회말 1사 1루에서 NC 양의지가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경기. 2회말 1사 1루에서 NC 양의지가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경기. 4회말 2사 1루에서 NC 나성범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나성범이 5타점째. 연합뉴스
    2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경기. 4회말 2사 1루에서 NC 나성범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나성범이 5타점째. 연합뉴스

    NC는 4회말 이명기가 한화 김진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친 데 이어 나성범이 투런포(시즌 25호)를 터뜨리며 점수는 순식간에 8-0으로 벌어졌다.

    4회까지 한화의 타선을 틀어막았던 라이트가 5회초에는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강판됐다. 라이트는 한화 반즈에게 좌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로 1점을 내줬다. 이후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한화 하주석에게 3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8-4로 한화가 뒤를 쫓았다.

    NC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하며 박정수를 투입했고 박정수는 7회초 1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말 나성범이 한화 김진욱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린 뒤 양의지의 안타로 NC는 1점을 추가했다.

    NC는 8회초 홍성민이 마운드에 올라 한화의 타선을 막았으나 9회초에는 마무리로 나선 배재환이 한화 최재훈에 솔로홈런을 맞아 9-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이트는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과 2연전을 시작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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