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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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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 이기는 법, 다시 감잡았다…NC, 두산에 8-2 압승

빼곡한 타선 라인업으로 기선 제압
나성범 ‘쾅쾅’ 3일 연속 홈런쇼

  • 기사입력 : 2020-08-27 21: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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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팀의 이기는 법, 다시 감잡았다.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리그 순위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초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NC 다이노스 경기에서 1회초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부상선수들의 복귀로 전열을 갖춘 NC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강진성(1루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알테어(중견수)-김준완(우익수)을 내세워 쉬어갈 틈 없는 빼곡한 타선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총 13안타가 터졌고 나성범은 3일째 홈런쇼를 펼쳤다. NC 선발 투수는 송명기, 두산은 이승진이 나섰다.

    NC는 1회초 송명기가 두산 페르난데스에 1타점 적시타를 맞고 0-1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이명기의 볼넷 출루에 이어 나성범이 투런포(시즌 26호)를 터뜨리며 2-1로 역전했다.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NC에 팀 1100홈런 기록을 안겼다. KBO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NC 다이노스 경기. 1회말 1사 1루에서 NC 나성범이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이스-NC 다이노스 경기. 1회말 1사 1루에서 NC 나성범이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노진혁이 1루수쪽으로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더하며 NC는 4-1로 달아났다.

    NC는 3회초 송명기가 두산 김재환에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으나 3회말 알테어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5-2로 경기를 리드했다.

    4회말 NC 박석민은 2사 주자만루 상황에서 두산 권휘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 1루타를 뽑아냈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NC는 7-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회초 송명기가 두산에 안타 2개를 허용하자 투수는 임창민으로 교체됐고 임창민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NC는 6회말 양의지의 2루타와 강진성의 유격수 땅볼때 상대 송구실책이 나와 1점을 추가했다.

    7회초 홍성민-임정호, 8회초에는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9회초 김진성이 마무리로 나서 2사 주자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 박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NC는 8-2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송명기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두산과 2연전을 이어간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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