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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전 경남FC 감독, 중국 2부리그 네이멍구 중유 새 감독 선임

  • 기사입력 : 2020-09-02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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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한 전 경남FC 감독(59)이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네이멍구 중유(內蒙古中優)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최진한 감독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경남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중국에는 중국국가체육총국이 네이멍구 중유팀을 관리하고 있는데 오는 12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자기 감독을 교체했다. 일단 올 시즌까지 팀을 맡는데 하위권에 있는 팀이 강등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곧바로 시즌개막인데 갑자기 요청을 받아 선수단 파악이나 훈련도 하지 못했지만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간다. 다행히 중국 U-25 대표팀에서 함께 일을 했던 최진철 코치와 이운재 코치도 팀에 합류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최 감독과 최진철 이운재 코치는 지난 2018년 12월 중국올림픽위원회가 관장하는 중국 U-25 대표팀을 지도했지만 지난 겨울 신종 코로나 19사태로 훈련을 하지 못하다 귀국해 국내에 머물러왔다.

    네이멍구 중유는 지난 2011년 창단해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후허하오터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6~10위권을 맴돌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갑급리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최진한 감독은 진주 출신으로 청소년 대표팀 코치,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코치,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 FC서울 U-18팀과 2군 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2010년 11월 30일부터 2013년 5월 22일까지 경남FC 감독을 역임하며 도시민구단 최초로 상위 스플릿 진출과 FA컵 준우승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부천FC 감독도 역임했다. 이운재와 최진철 코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고, 최진한 감독은 당시 트레이너였다.

    최진한 감독
    최진한 감독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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