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프리뷰] 경남FC, 5일 제주와 격돌

1위 제주 넘고 상위권 간다
최근 10경기 3승 5무 2패로 우세
네게바·백성동·최준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0-09-03 21:27:18
  •   
  • 4연승에서 멈춘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리그 1위 제주를 상대로 다시 상위권 진입 불씨를 다시 살린다. 경남은 5일 오후 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제주유나아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남은 앞서 지난 8월 29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4연승에서 멈추며 6승7무4패(승점 25)로 리그 4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FC전 패배로 선두 제주(승점 34)와의 격차도 승점 9점까지 벌어졌지만 오히려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 2% 부족한 팀의 수준을 냉정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 때문에 최근 3연승과 6경기 무패(4승 2무)의 상승 가도를 달리는 제주전은 경남의 달라진 모습을 눈여겨볼 기회다.

    경남FC 네게바가 지난 6월 2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제주 이창민과 공을 다투고 있다./경남FC/
    경남FC 네게바가 지난 6월 28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제주 이창민과 공을 다투고 있다./경남FC/

    특히 강팀인 제주와의 경기에서 승리는 상위권으로 재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경남은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역대 전적에서 11승 16무 10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10경기 전적도 3승 5무 2패로 우세다. 올 시즌 첫 대결은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지난 2019년 성남FC 시절을 포함해 경남 상대 1무 3패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는 최근 3연승과 6경기 무패(4승 2무)로 선두에 올라있을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민현-이동률-주민규 스리톱의 활약과 탄탄한 수비는 경남에 큰 위협이다.

    경남은 이번 제주전에 중원과 수비의 축을 맡아 온 정혁과 배승진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일부 출전 선수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다행히 오랜 부상에서 복귀한 네게바가 수원FC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오버헤드킥으로 장식하며 자신감을 찾았고,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던 백성동과 최준이 합류한다.

    설기현 감독도 “승점을 챙기고 좋은 결과를 가져가면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