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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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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제주와 우중혈투 끝에 3-3 무승부

종료직전 네게바 극적인 동점골로 비겨
6승8무4패로 승점 1점쌓으며 4위 유지

  • 기사입력 : 2020-09-05 2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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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가 빗속 혈투 끝에 제주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FC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0하나원큐 K2 제주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종료직전 네게바의 극적인 동점골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6승8무4패(승점 26)로 리그 4위를 지켰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경남은 최전방에 룩과 황일수, 미드필더에 하성민, 장혁진, 고경민, 한지호, 수비에 최준, 이광선, 김경민, 이재명, 골키퍼는 황성민이 출전했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경남은 전반5분 제주 주민규에게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에 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갔다. 제주의 간결한 공격에 위기를 맞던 경남은 전반 27분 황일수의 낮은 크로스를 한지호가 뛰어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경남은 후반 초반부터 힘을 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룩이 헤딩을 시도했고, 수비를 맞고 나온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2-1로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제주의 반격은 강했다. 경남은 후반 25분 코너킥때 진성욱에게 헤딩골을, 후반 35분에는 코너킥 때 제주 김영욱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단숨에 3-2로 재역전 당했다.

     다급해진 경남은 네게바와 박기동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승부는 종료직전 나왔다. 고경민이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게바가 슈팅했지만 제주 골키퍼 오승훈에게 막혀 튀어나온 것을 다시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경남FC 하성민이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하성민이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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