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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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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 갑니까] 경남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현재 공정률 55%… 내년 1월 준공 예정
합천 용주면 고품리에 120억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2978㎡ 규모

  • 기사입력 : 2020-09-07 2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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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재난 발생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경남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 중에 있다.

    안전체험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경남도에서는 지진, 풍수해, 화재, 시설안전, 응급처치, 방사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시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물놀이안전체험 등 야외 특화시설을 도입해 다양한 체험관을 구성했다.

    합천군 용주면 고품지구에 건립 중인 경남도 국민안전체험관.
    합천군 용주면 고품지구에 건립 중인 경남도 국민안전체험관.

    ◇사업개요= 경남도민안전체험관은 총 120억원(소방안전교부세 60억원, 도비 60억원)을 투입해 합천군 용주면 고품지구 부지면적 8만5499㎡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2978㎡ 규모로 2021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재난안전 체험을 위해 6개 체험실, 지진체험시설 등 23개 체험시설로 경주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비롯해 각종 재난 발생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행동요령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중형 규모로 건립되는 체험관은 국민안전처 안전체험관 건립 표준모델에 따라 4개 체험존(생활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안전, 보건안전)과 6개 체험실, 4D영상 체험관 등 체험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하루 최대 360명(연간 10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재난 발생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 오는 등 현재 전국에는 155개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지만 전용면적 900㎡ 이상 중 대형체험관은 37개에 불과하며, 안전체험관의 상당수가 지진·태풍·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진, 풍수해, 화재, 시설안전, 응급처치, 방사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시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물놀이안전체험 등 야외 특화시설을 도입해 다양한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효과= 경남도는 대규모 자연재난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생활주변의 다양한 재난에 대한 체험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익히고 국민의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에 오는 2021년 1월 개관을 목표로 국민안전체험관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사업 장소인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는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교통망과 연결되는 곳인데다 인근에 황매산 철쭉과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합천군 관광과 연계해 추진하는 등 국민안전체험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에 소방항공대가 위치해 있다.

    한편 안전체험관은 어린이, 학생, 학부모들에게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생동감있는 체험학습 기회 제공, 안전교육 생활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진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필수적으로 포함하고, 지진 발생시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행동요령 교육이 가능토록 해야 된다.

    글·사진=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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