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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창원-김해·양산·밀양 연계 ‘메가시티’ 형성 후 서부경남으로 확장

경남연구원, 동남권 발전계획 발표

  • 기사입력 : 2020-09-14 2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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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부산, 울산이 공동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부산·울산·창원 대도시권과 김해·양산·밀양을 연계한 메가시티를 형성한 후 서부경남으로 확장해 광역체계를 만드는 기본 구상안이 나왔다.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가 14일 부산시청에서 개최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1차 중간보고회’에서 경남연구원은 이 같은 기본구상안과 동남권 발전 당위성, 메가시티 구축 실현을 위한 세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구와 자본이 몰리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권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며, 특히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산업이 밀접하게 연계된 동남권이 협력하면 경쟁력 있는 도시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게 경남연구원의 분석이다.

    경남연구원이 제시한 기본구상안은 부산, 울산, 창원의 대도시권과 김해, 양산, 밀양을 연계하는 메가시티를 형성하고 주변 광역권과 생활권, 경제권 단위로 연결되는 네트워크형 도시권을 구축한 후 진주, 사천 등 서부경남으로 확장하는 광역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활·경제·문화·행정공동체 등 4개 추진방향과 실행과제로 30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생활공동체는 ‘통행시간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등 6건, 경제공동체는 ‘동남권 수소 메가블록 구축사업’ 등 11건, 문화공동체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동남권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 5건, 행정공동체는 ‘동남권 특별연합 설치’ 등 8건이다.

    경남도는 경남연구원의 이 같은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동남권 발전의 비전, 목표, 추진 거버넌스, 7개 분야(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물류, 재난·안전, 복지·보건, 교육, 먹거리) 발전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오는 12월 제2차 중간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는 “‘동남권 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로드맵이 될 것이므로 더욱 면밀히 연구해야 한다”며 “‘동남권은 하나’라는 전제 하에 시·도민의 지지를 얻어서 공통의 목표를 지니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7일 경남연구원에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지난 5월 7일 경남연구원에서 ‘동남권 발전계획 수립 공동연구’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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