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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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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연장 절실”

중소기업중앙회, 고용노동부에 건의
“이달말 종료되면 고용 유지 어려워”

  • 기사입력 : 2020-09-17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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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한을 60일 연장하면서 특례지원 폭을 90%에서 60%선으로 줄이려 하자 중소기업계가 현재 지원하는 90% 특례지원 폭을 연말까지 연장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고용유지지원금 90% 특례 지원기간이 이달 말 종료될 경우 코로나 재확산으로 겨우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는 만큼 최소한 올해 말까지 연장해달라고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중기중앙회 경남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의 지원기간 한도는 60일 늘어나 당장 한숨은 돌렸으나, 지원금 90%를 특례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현장에서 이에 대한 혼란이 많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문식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이번 지원기간 한도 연장으로 90% 특례 지원기간도 함께 연장됐다고 착각하는 등 혼란스러워 한다”면서 “특례 지원기간이 종료돼 10월부터 다시 기존 지원 비율로 돌아올 경우 지불여력이 회복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고용 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특례 지원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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