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능 지원자 첫 2만명대 추락
원서마감 결과 2만9078명…작년比 3476명 감소졸업자와 검정고시·기타 학력인정자 등 지원 늘어
- 기사입력 : 2020-09-21 12: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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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전년보다 10% 감소하면서 수능 실시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18일 수능정보시스템을 통해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만9078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수능 지원자 3만2554명보다 3476명 감소했다. 경남의 지원자 수가 3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2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도내 지원자 유형은 남자 1만4798명(50.9%), 여자 1만4280명(49.1%)으로 비슷했다.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2만3737명(81.6%), 졸업자 4812명(16.6%),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인정자 등 529명(1.8%)으로 작년보다 졸업예정자 비율은 감소했지만 졸업자와 기타 학력인정자 비율은 증가했다.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는 졸업예정자 2만7095명(83.2%), 졸업자 4945명(15.2%),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 514명(1.6%)이었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수는 창원지구 9769명, 진주지구 5224명, 통영지구 3577명, 거창지구 1032명, 밀양지구 1075명, 김해지구 5204명, 양산지구 3197명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16일 오전 창원 토월고에서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경남도교육청/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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