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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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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초등생 원격수업 강의 콘텐츠 지원

2학기분 개발·공유… 교육격차 해소 기대

  • 기사입력 : 2020-09-22 0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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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초등학생들의 원격수업 격차 해소를 위한 강의 콘텐츠가 지원된다.

    경남교육청은 21일 원격수업 지원과 교사의 업무 경감을 위해 초등 수업 강의 콘텐츠 2학기분을 추가 개발해 ‘경남 원격수업 콘텐츠 공개학급방’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공개학급방은 초등 교사 중 수업 경험이 우수한 교사의 강의를 녹화해 원격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과별 대표 교사들의 수업 강의 촬영해 필요로 하는 도내 모든 교사에게 공유하는 서비스로 매주 150여개 콘텐츠가 제작돼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수업 1주일 전에 제공되기 때문에 교사들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 운영으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수업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오봉초등학교 이진화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는 준비해야 할 원격수업 자료가 많아 상당히 힘들었다”며 “공개학급방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로 수업준비 부담이 줄어들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개강좌는 초등학생 차시별 40분 수업시간 중 20분 내외로 제공된다. 이 외의 시간은 개별 과제를 해결하는 등 학습활동이 이뤄진다.

    박종훈 교육감은 “콘텐츠 공개강좌는 정규수업에 준할 만큼 질 높게 제작된 수업 콘텐츠로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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