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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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설명회는 무효”

주민 “미리 통지 않고 일방적 개최”
시 “의견·궁금증 언제든 문의 가능”

  • 기사입력 : 2020-09-22 2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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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22일 개최한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의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설명회는 무효라며 반발했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김상운 도시개발사업소장 등 관계 공무원과 주민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당사자인 해당 지역의 지주는 물론 주민들에게 미리 통지를 하지 않았고, 형식적인 주민설명회”라며 무효를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최근 마산 지역의 재개발 지역에서는 미분양 사태와 함께 주택 가격 하락이 심각해 회성동 또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며 “굳이 인근 무학산 자락을 훼손하고, 삶의 터전을 수용하면서까지 6200세대의 아파트 건설이 왜 필요한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2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회성동복합행정타운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22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회성동복합행정타운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주민들은 행정타운이 들어설 부지 내 모든 주민과 지주들을 대상으로 미리 통보해 모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설명드리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개별적으로도 공문을 발송했으며,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 등은 언제든지 유선이나 서면을 통해 가능하다.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396번지 일원에 5316억원을 투입, 71만300㎡ 부지에 2026년까지 공공행정기관 유치를 통한 복합행정타운 기능 조성과 배후 주거기능 및 신규 택지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 24일 1차 주민설명회 개최 이후 2차 주민설명회를 이날 개최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보상 절차 및 이주계획 등)을 설명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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