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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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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전 시민에 재난지원금 5만원

10월말께 전액 지역선불카드 지급
시, 5가지 긴급재난 지원대책 발표

  • 기사입력 : 2020-09-22 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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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모든 거제시민에게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자체예산 156억원이 투입되는 5가지 긴급재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지원 예산 123억2000만원은 3차 추경에 편성해 마련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지급 시기는 빠르면 10월 말 경으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전액 지역선불카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신청절차 간소화 등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세부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는 이와 함께 경남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198억원의 정책자금을 긴급 수혈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자금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저신용, 저소득, 취약계층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유흥주점 등 거제지역 349개 업소에도 정부와 동일하게 업소당 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거제시는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자체 예산 6억9800만원을 추석 전까지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거제시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감면한 상수도 요금도 12월까지 추가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욕탕 등 7034곳의 영업용 상수도 업종에 대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기본요금을 제외한 사용료의 50%가 감면된다. 시는 필요 예산 9억원을 3차 추경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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