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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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만드는 특성화고 (2) 경남정보고등학교

교육·공간혁신으로 ‘가고 싶은’ 학생중심 학교
NCS 기반 교육·학습… 산업체 필요 인력 양성
학생 개인별 적성 맞춰 요인별 맞춤형 진로 지원

  • 기사입력 : 2020-09-23 2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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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정보고등학교(교장 양재석)는 1974년에 개교한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상업정보계열 특성화고다. ‘바른 인성과 전문 기능을 갖춘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학생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학과 개편 이후 도내 산업정보계 고등학교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진주시 경남정보고 3학년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컴퓨터 응용실습실에서 김주연 교사의 지도로 응용프로그래밍 화면구현 실습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진주시 경남정보고 3학년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컴퓨터 응용실습실에서 김주연 교사의 지도로 응용프로그래밍 화면구현 실습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가고 싶은 학교’ 교육혁신 선도= 경남정보고는 2020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이 가고 싶고,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에 부합하는 교수·학습 방법 실천으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자원 활용과 산업체 연계 교육으로 학생·교원 전문성 향상 △학생들에게 맞는 요인별 맞춤형 진로 지원 △쇼핑몰·영상·광고 제작 스타트업 창업동아리 확대 운영 △장기적 학교 발전 비전 제시 △중학교·학부모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자격증 무료취득 특강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 부응하는 체험·실습 위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금융경영과 및 서비스마케팅과 새마을금고 실습 모습.
    금융경영과 및 서비스마케팅과 새마을금고 실습 모습.

    ◇학생 중심 공간혁신 추진= 경남정보고는 2020년 학교공간혁신사업에도 선정된 학교로 2가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교내 활용공간을 휴게공간인 ‘죽호 카페테이라’로 바꾸고 있다. 여기서 학생들은 여유를 즐기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다. 또 작은 음악회 ‘라온누리’ 운영을 비롯한 전시회, 인문학 강의, 시 낭송 대회, 동아리 소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학생들의 뜻깊은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자율동아리 활동을 위한 학습공간 재구조화다. 창업비즈니스과를 대표하는 자율동아리 ‘START UP’은 2019년 16명의 학생이 모여 만들었다. 창업 아이템 개발부터 제품 홍보, 광고, 제품 판매까지 창업의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로 자율동아리 공간 부족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셈이다.

    경남정보고 관계자는 “도내 상업정보계 고교 가운데 시설 면에서 우위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의 PC 분해 및 재조립 실습 모습.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의 PC 분해 및 재조립 실습 모습.

    ◇꿈과 끼 찾는 자율동아리 활발= 경남정보고 학생들은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또 다른 꿈을 찾아가고 있다. 현재 스타트업을 비롯한 20여개의 자율동아리가 지도교사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주요 동아리를 보면 △영상·시나리오 제작 및 사진촬영을 배우는 ‘드림 필름 프로덕션’ △게임 개발 ‘오프비트’ △취업 대비 심화학습 ‘일취월장’ △기능경기대회·상업경진대회 준비 및 프로그램밍 능력 함양을 위한 ‘사프개(사무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성을 배울 수 있는 7개가 있다.

    또한 예능을 끄집어내는 △독서 토론 활용 ‘생.동’ △교내외 봉사활동 ‘죽호 봉사단’ △유기농 텃밭 가꾸기 ‘초록세상’ △커피 연구 ‘바리스타’ △1인 1악기 음악활동 ‘죽호밴드’ △댄스동아리 ‘K-POP 댄동’ △전통음악 연주 ‘두드림’ 등 11개가 있다. 이 밖에 방과후교육으로 요리반과 바리스타반이 별도 운영 중이다.

    죽호꿈지락 ‘요리반’ 활동 모습.
    죽호꿈지락 ‘요리반’ 활동 모습.

    ◇주요 취업 분야=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학생들의 취업 분야는 다양하다. 기업별로 보면 한국감정원, 한국전력공사, BNK경남은행, KT CS, ㈜글로벌금융판매, 세무법인, 새마을금고, 신협, 회계사무소, 두원중공업, ㈜신흥화학, ㈜예스정보통신, ㈜유니드, ㈜폴라리스, 하얀메디컬의원, ㈜이케이중공업 등 공기업에서부터 의료계까지 취업의 문이 넓다.




    /인터뷰/ 경남정보고 양재석 교장

    “최적의 실습시설… 많은 경험으로 안정적 취업 지원”

    양재석 교장은 끊임없는 수업혁신을 추구하는 특성화고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성화고는 산업구조의 변화, 학생 수의 급감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잘 극복해 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지금도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 직무분석을 통한 체제(학과)개편, 고교학점제 실시, 현장실습 개선, NCS기반 직업교육, 직업기초능력 지도, 배움 중심 수업을 통한 수업혁신 등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는 한 특성화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다”고 말했다.

    경남정보고 양재석 교장
    경남정보고 양재석 교장

    경남정보고의 강점에 대해 양 교장은 “학생들의 취업지도에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교는 NCS기반의 산업현장 직무중심 교육과정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편성·운영을 위한 최적의 실습시설을 갖추고 취업전담부서 운영, 창업 및 취업 동아리 운영, 창업 및 현장실습 실시, 지역 및 동문기업과의 연계 취업 지도, 자격증 취득 지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경험이 많고 열정적인 교사가 담당하고 있어 매년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취업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교장은 “앞으로 경남정보고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상업·정보계열 맞춤형 인력양성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로 나아갈 것”이라며 “수업혁신과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 교육,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을 통한 취업 지도 등을 강화해 학교의 교육력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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