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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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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공공디자인 기본방향 정했다

군, 스마트·간결·안전·융합 중점
공공시설물 계획·제작·설치 등 적용

  • 기사입력 : 2020-09-25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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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의 공공디자인이 스마트, 간결, 안전, 융합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바뀐다.

    함안군은 지난 21일 군 별관 회의실에서 지난해 8월 착수에 들어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공 디자인의 기본방향을 이같이 설정했다.

    또 기본방향을 공공시설물의 계획단계에서부터 디자인, 설계, 제작·설치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디자인 전담조직과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군민들이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이나 효과를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 공공디자인 직무교육 시행, 전문가 자문·심의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제시됐다.

    앞서 군은 주민들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심층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실질적인 사업 실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조사해 군 공공디자인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공디자인 개발의 정책적·거시적 방향성을 설정, 두 차례의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한 바 있다.

    앞으로 군은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 시설물·공간·건축물·매체 등의 설계, 시공 단계에서 보편적으로 지켜야 하는 활용지침서를 마련하고 최종단계인 표준디자인 제작을 통해 지역의 공간에 최적화된 표준모델을 군 전체 공공시설물의 공통된 디자인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준간 부군수는 “이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는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심미성 등이 체계적으로 잘 정립돼 담겨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군민 중심의 가치를 일상생활에서 실현시킬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군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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