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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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창원시의원, 마산국화축제 신중한 결정 요구

허성무 시장의 책임있는 결단 기대

  • 기사입력 : 2020-09-25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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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마산국화축제 개최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박남용 의원/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마산국화축제 개최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고 있다./박남용 의원/

    국민의힘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24일 마산국화축제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와 염려를 표명했다.

    창원시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손태화)의원들은 지난 23일 의총을 열고 마산국화축제 개최와 관련해 논의를 했다.

    의원들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도 가족, 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의 사상 초유의 정책을 범국민적으로 시행하려 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주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마산에 있는 인근 상인들은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며 천재지변과도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해당 업소는 물론 확진가가 거쳐 간 모든 동선을 파악하고 거기에 따른 업소 폐쇄와 방역 등의 대대적인 홍역을 치를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걱정하고 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창원시 홍보도 중요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에 대한 시민의 안전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염병 확산방지 등 두 마리 토끼를 쫓아야 하는데 참 어려운 상황이지만 추석 전후로 코로나 19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행사 추진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진해군항제 취소를 반면교사 삼으며 코로나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에서 국화축제를 개최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미지 추락은 물론 창원시와 주무 부서인 문화체육관광국은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은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마산 국화축제를 준비하는 직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는 충분히 알고 있다. 또한, 기다리는 시민의 기대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며 축제 개최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마산에서 들려오는 우려와 염려에 경청해야 한다. 축제를 못하더라도 코로나19는 확산·확대되어서는 안 된다는 많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심사숙고해 개최를 강행하든 취소하든 공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허성무 창원시장이 질 것임이 틀림없다”라고 부연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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