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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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산국화축제, ‘전시회’로 열린다

10월 30일~11월 8일 해양신도시 부지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 진행…3만명 예약제

  • 기사입력 : 2020-10-06 21: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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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당초 24일 개최하기로 계획했던 ‘마산국화축제’를 ‘마산국화 작품 전시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방역대책을 강화해 오는 30일로 연기해 개최한다. 시는 6일 오전 창원시의회 의장실에서 10월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마산국화축제 개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예정했던 24일에서 30일로 국화축제 개최시기를 연기했다. 관람 방식은 차량 이동식 관람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차량 이동식 관람에 최적화해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도모하고 주차장을 활용한 자동차 극장과 보이는 라디오 등을 통한 온라인 중계로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축제 명칭 변경 부분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축제라는 명칭 자체는 사람들과 어울려 즐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더라도 시민 불안과 오해 소지가 있어 ‘Hallo! 마산국화 작품 전시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행사기간도 24일부터 16일간 개최하려던 것을 10월 30일~11월 8일로 변경해 10일 동안만 열기로 했다. 입장시간 또한 오전 9시30분~오후 7시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했다. 또 목표 관광객수도 15만명에서 3만명으로 대폭 축소했다. 관람을 하려면 사전에 예약된 인원과 차량만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출입차량은 운전자 등 명부를 작성해야하며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는 필수로 이뤄진다.

    행사장 내에서는 차량이 이동하는 방식(드라이브 스루)으로 운영되며 속도는 10km미만, 앞차와 간격은 3m이상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20~25분 정도로 예상된다. 지역 상인회와 연계해 주요 먹거리와 도시락, 지역특산물도 행사장 내 설치된 부스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한다.

    행사장은 지난해 개최장소였던 마산수산시장 인근 방재언덕보다 5배 정도 넓은 11만5000㎡(행사장 3만5000㎡, 꽃동산 4만㎡, 주차장 4만㎡) 규모의 해양신도시 부지에 마련한다. 행사장은 매일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며, 화장실 입구 등에는 대인소독기도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국화축제를 관람한 후 마산 어시장과 수산시장 등 주변 도심지에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방역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인근 상인회에 협조를 구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시장 전역에 대한 수시 방역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춘덕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장은 “시가 행사를 개최하는데 대해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신중한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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