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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내년 도정, 성과 중심 업무계획 수립”

경남도 ‘10월 월간전략회의’서
도민 소통플랫폼 구축 등 강조

  • 기사입력 : 2020-10-06 21: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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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21년 도정 방향에 대해 성과 중심으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된 ‘10월 월간전략회의’에서 “내년도는 2년 반 이상 추진해온 우리 도정이 도민들께 눈으로 보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며 “코로나 이후 힘들어하는 도민들께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는 2021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수행하는 도정이 현장에서 도민들과 우리 도의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그걸 어떻게 지표로써 반영할 수 있는지, 정책고객인 도민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한정된 예산으로 다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은 민간협력을 통해 민생경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성과중심 지표 설정 △정책고객인 도민들과의 소통플랫폼 구축 △뉴딜펀드 등 민간자본 활용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분산한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김경수 도지사가 6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된 ‘10월 월간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남도/
    김경수 도지사가 6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된 ‘10월 월간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남도/

    한편 추석연휴 기간 종합상황근무 노고를 격려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한 김 지사는 “9월 25일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현재까지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더라도 경남이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적고, 전국적으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확진자 비율이 20%가 넘는데 우리 경남은 5분의1 수준”이라며 “도의 선제적인 방역 대응과 정부 및 타 시·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 도민 여러분의 협조 등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관리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10월 5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로 보면 경남은 8.69명으로 전북 7.26명 다음으로 적다. 서울은 55.43명, 대구는 292.8명에 이른다. 경남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 수는 약 4% 수준이다. 이어 김 지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정부에서 마련된 각종 지침, 제도, 세부방안이 현장에 적합하게 마련되었는지 점검하고 검토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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