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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海 맑은 마산만 만들기 위한 하수도 정비 '시동'

마산합포구 척산천 포함 4개 구역 생활하수, 마산만 유입 막는다

  • 기사입력 : 2020-10-08 14: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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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재개발 예정지역의 생활하수가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조도제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창원에는 마산합포구 자산구역을 포함한 7개 구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분류식 하수도로 정비가 되지 않아, 일부 구역의 생활하수가 하천을 통해 마산만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척산천을 포함한 4개 구역(자산, 문화, 반월 1, 반월 2)에 대한 하수도 정비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우선, 척산천에 유입되고 있는 자산 재개발 구역의 일부 생활하수를 마산만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덕동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이달중에 실시해 연내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 문화 외 2개 구역에 대한 사업도 연이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년 1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외 다수 환경단체가 공동 참여한 ‘2019 창원 하천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는 만큼 민관 협력의 ‘海 맑은 마산만 만들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에는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23개소에서 해제된 마산합포구 교방동 등 10개 구역 중 9개 구역에 대한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돼 순항 중에 있으며, 분류식 미정비 마지막 구역인 진해구 병암동이 2021년 착공해 2022년 완료되면 마산만의 수질은 더욱 깨끗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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