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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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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즌 첫 4연패

'채은성 3홈런' LG, DH 모두 잡고 5연승

  • 기사입력 : 2020-10-11 1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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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가 3연타석 홈런을 치며 타점 7개를 쓸어 담은 채은성의 활약 속에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1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9-5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7회말에 5점을 뽑아 5-0으로 승리한 LG는 2차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홈런포로 상대 기를 꺾었다.

    채은성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LG 더그아웃에 환호성이 터졌다.

    0-0이던 1회말 2사 1, 2루, 채은성은 NC 사이드암 선발 박정수의 시속 144.4㎞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채은성은 3-1로 앞선 3회말 무사 1, 2루에서도 상대 우완 임창민의 시속 133.5㎞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채은성은 타구를 담 밖으로 날렸다.

    6-3으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채은성은 NC 잠수함 홍성민의 시속 140.6㎞ 직구에 시원하게 스윙해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이날 전까지, 연타석 홈런을 친 적도 없는 채은성은 1, 3, 5회에 홈런을 몰아치며 올 시즌 1호이자 KBO리그 통산 54호 3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NC는 2회초 1사 1, 2루에서 강진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4회 1사 1루에서 터진 박석민의 좌익수 쪽 2루타와 강진성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채은성의 홈런포 앞에 추격 의지가 꺾였다.

    NC는 6회말 1사 1루에서 신인 투수 소이현이 홍창기와 오지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이형종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점을 헌납했다.

    LG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고, 9-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NC는 7회 박민우, 8회 박석민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이미 LG가 추격권에서 벗어난 뒤였다.

    NC 나성범은 2회 강진성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100득점을 채우며 올 시즌 3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37번째로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두 NC는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패 늪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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