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조달청 공공조달 혁신시제품에 도내 제품 6개 지정…전국서 2번째

지자체 예산 절감 효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 기대

  • 기사입력 : 2020-10-11 11:52:36
  •   
  • 경남도는 조달청이 공공한 2020년도 혁신시제품 지정·구매사업에 도내 제품 6개가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달청 2020년도 혁신시제품에는 전국 37개 제품이 지정됐으며 경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제품이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혁신시제품에 지정된 제품은 보일러용 공기순환 노즐장치, 질소산화물 저감 친환경 블록, 위치전환기술 적용 문화재안내판, 이벤트 기반 모니터링 영상감시시스템, 척추 전만각 증가 및 선택적 회전 기법을 이용한 추간판 감압술, 사이클론 집진방식의 신발바닥청소기 등이다.

    혁신시제품이란 조달청이 공고한 제안분야의 상용화 직전 제품 중에서 혁신성 평가 등을 거쳐 조달청장이 지정하는 제품이다.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3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기관이 필요한 제품을 최대 5억원 이내에서 조달청 국비 예산으로 구매해 시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방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은 제품당 5억원 이내의 조달청 예산을 활용해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제품화 초기에 겪는 판로 개척, 제품의 안정성 및 성능 테스트, 납품 실적 확보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앞서 올해 1월 혁신시제품 등록한 양산 한 기업의 경우 10개 이상의 공공기관과 계약을 체결, 현재까지 200%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그동안 경남도는 전담조직을 신설해 혁신시제품 신청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우리 도내 기업이 생산하는 우수제품이 혁신시제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혁신제품들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구매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