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NC주간전망대] 다시 안방승부…연패 끊고 매직넘버 줄일 기회

5연패지만 매직넘버는 9로 줄어
13~15일 KIA전, 16~19일 롯데전

  • 기사입력 : 2020-10-12 17:01:23
  •   
  • 시즌 첫 5연패지만 매직넘버는 9로 줄었다.

    지난주 NC 다이노스는 한마디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8일 키움전 패배를 시작으로 9~11일 LG와의 4연전까지 모두 패했다. 이전까지 올 시즌 가장 긴 연패가 3연패였던 NC는 LG에 스윕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5연패를 기록했다.

    LG전의 패배는 뼈아팠다. NC는 올 시즌 126경기 동안 무득점 경기가 없었지만 9일 LG전에서 완봉패를 당하면서 무득점 행진도 깨졌다. 특히 지난 11일 LG전은 다잡은 경기를 놓쳐 아쉬움을 더했다. NC는 초반 선취점을 내준후 2점차로 역전을 이루며 앞섰지만 후반 들어 불펜이 무너지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다잡았던 경기를 8회에만 6점을 내줘 3-7로 패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NC는 11일 경기까지 130경기 77승4무49패(승률0.611)로 2위 LG와는 5게임차이다. 연패를 끊지 못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정규 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9로 줄었다. 매직넘버란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 우승 확정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가를 표시하는 숫자로 2위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할 때, 1위 팀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시키기 위해 이겨야만 하는 경기의 수를 의미한다.

    NC와 각팀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NC가 열세를 보인 팀은 LG에 4승2무9패, KIA 5승6패로 두팀 뿐이다. KIA전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일인 30일까지 5경기가 남아 열세를 뒤집을 수 있지만 LG전은 1경기만 남아 있어 NC는 유일하게 LG와 상대 전적에서 열세가 확정됐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NC 박석민이 LG 김현수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왼쪽부터 박석민, 노진혁, 김성욱. 연합뉴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NC 박석민이 LG 김현수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왼쪽부터 박석민, 노진혁, 김성욱. 연합뉴스

    2위를 달리고 있는 LG와 포스트시즌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높아 NC에게 LG는 경계 대상 1호팀이 됐다.

    이번 주 NC는 창원NC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NC는 13~15일 KIA(6위)와 3연전, 16~19일 롯데(7위)와 3연전을 치른다. 아무래도 홈경기는 이동이 잦은 원정경기보다 유리하다. 올시즌 NC는 홈경기에 강했다. 하지만 홈경기 이점에도 NC로서는 KIA·롯데전이 녹록지만은 않다. KIA와 롯데는 5위권 진입을 놓고 막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여 NC로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특히 13일부터는 부분관중 입장이 허용돼 NC에게 이번 주는 팬들의 기운과 함께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매직넘버를 바짝 줄이는 기회로 삼을 때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