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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영화제… 41주년 부마항쟁 행사 풍성

14~18일 창원 오동동문화광장 일대
국가기념식은 16일 오전 부산서

  • 기사입력 : 2020-10-12 2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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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일을 맞아 창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창원시는 오는 14~18일까지 ‘부마주간’으로 정하고,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함께 오동동문화광장을 비롯해 창원시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14일 오후 1시에는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부마민주항쟁 사회포럼이 열린다. 김누리 중앙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 토론한다. 16일 오후 5시 30분 오동동 문화광장에서는 ‘우리들의 부마, 노래가 되다’란 테마로 부마민주음악회가 개막한다. 3·15뮤직컴퍼니오케스트라, 경남민예총음악위원회, 바리톤 조성환, 트럼펫 여누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크, 가수 홍지민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가요를 들려준다. 온라인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일./창원시/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일./창원시/

    17~18일은 부마민주영화제가 열린다. 창동 아고라광장 및 어울림센터소극장, 독립책방 산책 등에서 민주·평화·인권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16~18일은 부마민주항쟁 기념(On-tact) - 문화제 사이트 ‘bmmf.or.kr’를 운영한다. 18일 오후 4시에는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및 제막행사가 오동동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심이성 작가가 ‘움트는 평화’를 주제로 만든 새싹 모양 조형물을 오동동 문화광장에 세운다.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식은 16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내 넉넉한 터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올해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행사 규모와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 개최하는 한편, 비대면과 온라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마민주항쟁은 41년전 암울했던 유신시기에 일어난 항쟁으로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에서 시작해 10월 18일 경남대학교에서 일어나 유신체제의 종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서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항쟁 발발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이 되는 해이며, 10월 16일은 국가기념일, 10월 18일은 창원시 부마민주항쟁기념일이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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