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15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경남도는 국민의 20%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를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 모바일(스마트폰),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는 주민등록 등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총조사(센서스)로 진행되고, 경제활동과 통근통학 등 보다 심층적인 자료는 국민의 20% 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다.

해당 기간 동안 미참여 가구에는 다음 달 1~18일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고 방문조사 때에도 응답자가 희망하면 비대면 조사할 수 있다.

올해 조사부터는 종이조사표와 함께 태블릿을 활용해 조사와 동시에 자료를 전송할 수 있어 조사의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표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국민 20% 가구에는 조사 시작 전 참여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며, 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www.census.go.kr)에서 안내문에 있는 참여번호 9자리를 입력해 조사에 응하면 된다.

조사는 모바일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무료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조사결과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