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속가능한 하천 수생태계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13일 창원시청 스마트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협의체 운영방안과 본격적인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민관협의체는 민간 전문가, 시 ,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함 총 9명으로 구성했다. 하천 야생생물(은어, 두꺼비 등) 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과 하천 생태계 조사 및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논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및 기업참여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마산만 유역인 창원천, 남천 등 도심하천에 맑은 물에만 사는 은어가 발견됨에 따라 하천의 생태·환경적 특성에 대한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과 정책제안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으로 하천 수생태계를 보호할 후속 조치에 돌입한 것이다.

시는 하천 생물종 보전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11월중으로 1차 정책보고서를 완료하고 이러한 정책 자료를 기반으로 하천 등 주요 서식지 여건 개선과 보호는 물론 각종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차단하는 등 효율적인 환경보전과 시민 인식증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13일 시청 스마트회의실에서 하천 수생태계 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