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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감염 막자” 경남도, 방역체계 재정비

도내 요양병원 126곳 긴급점검

  • 기사입력 : 2020-10-15 2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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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해 동일집단격리 조치된 것과 관련, 경남도는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치됨에 따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둔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체계도 재정비한다.

    15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내부 모습. 최근 이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내부 모습. 최근 이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내 요양병원 126곳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집중점검을 펼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종사자 및 시설 방역관리 실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행 여부와 비접촉 면회 방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점검한다. 또한 도는 의료기관 종사자 중 최근 부산지역을 방문했거나 출퇴근한 사람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각 시·군을 통해 안내했다.

    한편 도는 부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도내 거주자 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된 요양병원 직원 1명을 포함하면 이 병원 관련 경남지역 접촉자·동선노출자는 총4명으로 늘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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