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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석 제1부의장, 민주당 원내대표단 성명서에 반박 나서

“반성없는 거짓변명은 면죄부 아니다” 응수

  • 기사입력 : 2020-10-16 0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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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상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송순호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에 대해 규탄 성명을 내자, 장규석 제1부의장(무소속· 진주1)이 여기에 반박하고 나섰다. (14일 2면 ▲‘회의장 충돌’ 송순호 경남도의원, 윤리특위 회부 )

    15일 장 부의장은 전날 경상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발표한 규탄 성명서에 ‘자기반성 없는 거짓 변명은 면죄부가 아니다!’라는 성명서로 응수했다.

    장 부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성명서에 대해 도의회 파행의 책임을 의장과 부의장에게 돌리면서 송순호 의원의 징계 회부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반성 없는 거짓변명에 불과해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부의장은 또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8개 기관의 자문과 질의회신은 물론 최근 의장 불신임안의 무기명표결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다른 지방의회의 선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기명표결로 결론을 내렸는데도 표 단속을 위해 회의규칙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기명표결을 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아전인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독단적인 의사운영을 저지하기 위해 저항했기 때문에 징계가 부당하다는 원내대표단의 주장은 신성한 의사당 내에서 일어난 폭력행위를 저항권이라는 80년대 운동권 구호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떠한 명분으로도 의사당 내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송순호 의원의 징계안이 회부된 이상 의회에서 명백하게 심사해 건전한 의회 문화 정립을 위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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