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 주재로 관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도로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해법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시내 전역 제한속도 하향, 교통사고 잦은 곳 특별관리,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시범 설치, 교통안전 특별 주간 지정 등의 정책을 공유했으며, 각 기관별로 안전교육 추진시 교통사고 위험성 강조 등 협조 사항을 당부했다.
경찰서는 화단형 중앙분리대 개선, 경로당 순회 교통안전 교육, 대형 화물차 밤샘주차 합동 단속, 직진 연동 신호체계 개선, 취약 계층 야광조끼, 야광 지팡이 배부 등 홍보 활동과 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에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지자체 중 2019년 교통문화지수가 9위에 속해 순위는 상위권에 포함하나 일부 평가 지표에서 개선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상대적으로 방향지시등 점등률,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등 운전 형태와 스마트기기 사용률, 무단횡단 빈도 등 보행 형태 개선을 요구했다.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에서도 소형 회전교차로, 고원식 횡단보도 등 교통정온화 시설의 과감한 도입과 과속 방지 및 서행 유도를 위한 신호연동 방식 변경, 마을주민 보호구간 설치 및 관리지침 제정에 따른 대응책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창원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해법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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