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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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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계획 원안 의결하라”

낙동강네트워크, 조속한 심의 촉구
낙동강물관리위, 창원 사무실 개소

  • 기사입력 : 2020-10-21 2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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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21일 창원에 사무소를 개소한 가운데 도내 환경단체들이 개소식 현장에서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추진계획 원안의 조속한 심의·의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낙동강네트워크는 21일 창원 의창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이하 낙동강위원회)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위원회는 낙동강 유역민과 낙동강 수생태계의 안정성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추진계획 원안을 심의·의결하라”고 주장했다.

    낙동강네트워크 회원들이 21일 창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추진계획 원안의 심의 의결을 촉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낙동강네트워크 회원들이 21일 창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사무소 개소식에 맞춰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 추진계획 원안의 심의 의결을 촉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들은 “낙동강위원회는 낙동강 수계 취·양수시설 개선 추진계획 심의·의결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은 낙동강 유역민들에게 새삼 낙동강위원회의 존재 의미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재까지 취·양수시설 개선을 하지 않겠다고 버텨온 지자체가 속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단체장도 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개선 계획이 원안 통과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수계 취·양수시설 개선은 녹조 문제와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조치뿐 아니라 기후변화, 수문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조치다. 낙동강위원회 사무소가 개소한 이번에야말로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낙동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 이진애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장, 공정옥 간사위원, 추태호 계획분과위원장, 이태관 정책분과위원장,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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