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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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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곶감농가 원료감 구입비 지원 받는다

산림청, 구입자금 우선적 지원 약속
산청군은 ‘신품종 사업’ 유치 건의

  • 기사입력 : 2020-10-22 0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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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산림청 관계자들이 산청군 떫은감 재배농가를 방문하고 있다./산청군/
    지난 20일 산림청 관계자들이 산청군 떫은감 재배농가를 방문하고 있다./산청군/

    산림청이 산청군을 찾아 곶감의 원료감인 떫은감 재배농가를 방문, 수급 부족을 겪고 있는 원료감 구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산청군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병암 산림청 차장 등 산림청 관계자와 경남도 산림녹지과 관계자 등 10여명은 시천면 원리소재 조형섭(71)농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최호림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장은 “올해 저온피해와 긴 장마, 태풍 등 최악의 기후조건으로 곶감 원료감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원료감 구입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타 지역 잔액분을 파악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현장에서 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재근 군수는 “우리 군의 역점사업인 한방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 공모사업인‘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산청한방꾸지뽕영농조합법인이 연구·개발한 꾸지뽕나무인 ‘산음동의목’이 최근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신품종’으로 등록됐다.

    영농조합은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등과 함께 산음동의목 꾸지뽕을 활용해 비가열 착즙음료 개발, 꾸지뽕 씨를 이용한 치약과 비누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항노화 베리류가공사업을 통한 꾸지뽕쨈, 트리플베리즙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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