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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지역 50돌 행사 내달 열릴 듯

코로나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돼

  • 기사입력 : 2020-10-25 21: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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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설 50주년 행사가 내달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에 따르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설 50주년 행사를 11월 중순에 개최하는 방안을 정부, 지자체 등과 조율하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설일은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청이 1970년 창설된 날인 4월 3일이다. 이에 올해 50주년 행사도 당초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됐다. 이후 산업자원부 등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 9월에 행사를 치르기로 다시 계획을 잡았으나 8월 중순에 코로나19 2차 확산이 발생하며 이마저도 연기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전경./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마산자유무역지역 전경./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최근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행사 개최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정확한 개최일은 정해지지 않았고 오는 11월 중순께 행사를 개최한다는 목표로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등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월에 행사가 열리게 되면 원래 계획보다 7개월 늦게 개최되는 것이다.

    행사가 두 차례 연기되며 최초 계획보다는 다소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50주년 행사 계획에 포함된 몇몇 부대 행사는 이미 개최됐기 때문이다. 당초 계획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역사사진전 △마산자유무역지역 발전포럼 △여성근로자 수기 공모전 등이 포함됐다. 이들 행사는 이미 지난 7~9월 별도로 진행됐다.

    이번 50주년 기념식 본행사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유공자 28명 포상, 발전방안 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입주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마산테크쇼’가 열릴 예정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50년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 입주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데 두 번이나 연기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50주년 행사를 11월 중순에 개최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율하고 있다”며 “경남도, 창원시, 기업협회 등과 협력해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수 있게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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