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하동 11개 마을 ‘탄소중립 청정벨트’ 완성

악양면·청암면 4개 마을
‘탄소없는 마을’ 추가 지정

  • 기사입력 : 2020-10-26 08:03:38
  •   
  • 지난 23일 하동군청에서 열린 탄소없는 마을 추가 지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하동군청에서 열린 탄소없는 마을 추가 지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군은 23일 악양·청암면에 탄소없는 마을 4곳을 추가 지정, 청정 지리산 기슭의 화개·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11개 마을로 ‘탄소중립 청정벨트’를 완성했다.

    탄소없는마을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을 위해 화개·악양·청암면을 축으로 한 지리산권 마을을 지정해 주민 스스로가 환경을 지키고 마을을 보존하는 친환경 경제자립마을로 육성하는 시책이다.

    탄소없는마을은 1단계로 2015년 화개면 목통마을을 시작으로 의신·단천·범왕·오송마을 등 5개 마을이, 2단계로 2019년 화개면 부춘마을과 청암면 명사마을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청암면 금남·청학마을과 악양면 매계·중기마을은 3단계다. 이에 따라 군은 모두 11개 마을을 잇는 탄소중립 청정벨트를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탄소없는 마을은 지난 5년간 친환경 신재생 사업, 생태프로그램 관광여행 상품 개발, 설산습지 탐방로 및 관찰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는 등 마을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8에는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매년 마을 육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 받는 등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군은 이와 관련, 올해 탄소없는 마을 문화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이날 23일 군청에서 윤상기 군수로부터 추가 지정서를 받은 와 김용덕 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추가지정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탄소 없는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하동군 전체로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허충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