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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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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촉구

제99회 임시회 일정 마무리

  • 기사입력 : 2020-10-28 2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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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의장 이치우)는 28일 제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대정부 건의안 채택=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건의하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대책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날 대표발의한 문순규(민주당, 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 의원은 “최근 5년간 택배노동자 27명이 산업재해로 숨졌으며 올해에만 13명의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사로 허망하게 세상을 등졌다”며 △택배노동자 과로사 진상조사와 방지대책 시행 △택배 분류작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 수립과 관리·감독 △특수고용노동자에 대한 전면적인 산재보험 적용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을 촉구했다.

    메인이미지사진 왼쪽부터 전홍표, 진상락, 이우완, 이종화, 한은정, 박남용, 김우겸 의원./창원시의회/

    ◇5분자유발언= 전홍표, 진상락, 이우완, 이종화, 한은정, 박남용, 김우겸 의원이 5분자유발언에 나섰다.

    전홍표(민주당, 현동·가포·월영·문화·반월중앙동) 의원은 “시는 공원으로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공원 내 시설의 배치 및 관리로 시설 여건을 개선시켜 주고 배후도시의 인프라와 연계하는 창원시 도심 공원의 통합적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원의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 불평등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상락(국민의힘, 내서읍)은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 388번지 일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과 관련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과 주말·휴일에는 중리역에서 구슬골 1.5㎞ 이상, 중리역에서 내서IC 마산대학까지 1.5㎞ 이상 교통대란을 우려하고 있다”며 사업의 신중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우완(민주당, 내서읍) 의원은 “과거 마산시는 고속버스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내서나들목 옆에 내서고속버스터미널을 만들어 고속버스가 내서를 경유하도록 해 내서읍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시외버스정류소 또한 내서에 설치해 서부경남으로 가는 시외버스 중 몇 편만이라도 내서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화(민주당, 비례) 의원은 “그린 스마트 스쿨이란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여,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의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창원시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 변화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갈 ‘그린 스마트 스쿨(미래 학교)’이라는 국가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한은정(민주당, 상남·사파동) 의원은 “현재 상남공원 내에는 배중세 애국지사의 의·혈·충을 기리는 기념비와 연보석이 있고, 매년 8월이면 8·15광복을 기념해 상남공원에서 배중세 애국지사의 애국정신을 추모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단정 배중세 애국지사의 호를 반영해 ‘상남공원’을 ‘단정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박남용(국민의힘, 가음정·성주동) 의원은 “경륜공단은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강화,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규모 경영적자가 예상되고 있지만 조례개정을 통한 사명변경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2023년까지 경영적자를 5억원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경륜공단은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의회 또한 경륜공단의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요구 등을 외면하지 말고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겸(민주당, 팔룡·명곡동)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 ‘창원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조례안’과 ‘창원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며 “창원이 국내 최고의 이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내년 본예산안에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메인이미지창원시의회./경남신문DB/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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