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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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초기 남해안 굴값 ‘껑충’

남해안 생굴 10㎏ 한 상자 10만원
지난해보다 3만원 이상 비싸
김장철인 11월 말 최고가 찍을 듯

  • 기사입력 : 2020-10-29 2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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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출하에 들어간 남해안 생굴이 출하 초기부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통영 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7997상자가 위판된 지난 28일 오후 경매에서 10㎏짜리 생굴 한 상자가 평균 10만2000원선에 거래됐고 29일 오전 경매에서는 평균 11만원선에 거래됐다. 최상품 생굴 가격은 10㎏ 한 상자에 12만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2일 통영시 용남면의 한 굴박신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 작업자들이 2021년산 햇굴을 까느라 여념이 없다./김성호 기자/
    22일 통영시 용남면의 한 굴박신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 작업자들이 2021년산 햇굴을 까느라 여념이 없다./김성호 기자/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0㎏ 한 상자가 7만원선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만원 이상 뛴 가격이며, 생굴 위판량은 2000상자 정도 줄어든 물량이다. 굴수협 경매장의 이맘때 하루 위판량은 1만여 상자를 유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남해안 생굴 값이 오른 것은 진해만 굴의 40%가량이 빈산소수괴로 폐사한데다 출하 초반 위판물량이 줄어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첫 경매가 시작된 굴수협 위판장에서 중매인들이 좋은 굴을 확보하기 위해 경매사의 호령에 따라 바쁜 손놀림을 보이고 있다. /김성호 기자/
    22일 첫 경매가 시작된 굴수협 위판장에서 중매인들이 좋은 굴을 확보하기 위해 경매사의 호령에 따라 바쁜 손놀림을 보이고 있다. /김성호 기자/

    굴수협은 위판물량이 제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가격은 지금보다 다소 떨어졌다가 날이 추워지고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말~12월 초순 최고가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굴수협 관계자는 “원래는 수요일 경매는 쉬었는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경매를 실시하고 있다”며 “위판물량이 안정화되면 가격도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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