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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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수원FC에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물가물

골결정력 부족 한계 드러내며 1-2로 패
설기현 감독 “감독으로서 준비 잘못했다”

  • 기사입력 : 2020-10-31 16: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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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수원FC에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한발 멀어졌다.

    경남FC는 31일 오후 1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경남은 올 시즌 수원FC와 3번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승점 36점에 머물러 4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대폭 줄어들었다.

    경남은 이날 백성동-한지호-고경민을 공격에, 유지훈-장혁진-정혁-최준을 미드필더, 수비는 배승진-강승조-박태홍을 내세웠고, 골키퍼는 손정현이 맡았다.

    경남과 수원FC의 승패는 골 결정력에서 갈렸다.

    경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원FC 안병준의 프리킥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경남은 수원FC의 매서운 공격에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손정현의 선방으로 버텨갔다. 반드시 승점을 올려야 하는 경남도 맞받아쳤지만 전방까지 매끄러운 연결이 되지 않고, 수원FC 수비와 일대일 대결에서도 밀리면서 위협적인 기회까지 만들지 못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경남은 후반시작과 함께 한지호 대신 황일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7분 수원FC 안병준에게 또다시 추가골을 내주면서 0-2가 됐다.

    경남은 박태홍과 장혁진을 빼고 네게바와 박기동을 넣어 승부수를 띄웠지만 수원FC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세밀하지 못하고 잦은 패스 실수로 기회를 놓쳤다. 경남은 추가시간 박기동의 헤딩골로 따라 같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대전과의 단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팀인 서울이랜드와 전남, 대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승점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설기현 감독은 “중요한 경기 승점을 최대한 확보를 했어야 했다. 잘 안돼 감독으로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경남 팬들에게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준비를 잘못했다. 실점하면서 원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경남FC 박태홍이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라스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박태홍이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라스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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