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 도내에서는 4개사가 선정됐다.

2일 경상남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원장 안완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표한 스마트공장 고도화2에 양산 코렌스, 창원 두성산업(주), 김해 ㈜신신사, 김해 에스에이치아이앤티 등 도내에서는 4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사는 기업당 정부지원금 최대 4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상남도 추가 지원으로 총사업비의 20%, 최대 1억6000만 원까지 지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지능화 솔루션(AI, CPS 등), 센서, 로봇 등을 통해 공정 최적화 및 자동제어가 가능한 수준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집·분석된 생산정보를 토대로 원인과 해결책을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해 생산 최적화하는 중간 2(Lv. 4)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 17개 시·도에 소재한 32개 사가 신청, 총 21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남은 4개사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선정됐다.

경남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정용선 센터장은 “이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을 시작으로 경남 스마트공장의 고도화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