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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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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국시리즈 우승 ‘이상무’

정규리그 1위팀 우승 확률 82%
구창모 복귀…라이트 등 부상 회복
14일까지 창원서 훈련, 15일 서울로

  • 기사입력 : 2020-11-05 17: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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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단 9년 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얼마나 다가왔을까.

    우선 통계로만 보면 전망은 밝다. 역대 기록에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팀이 그대로 통합 우승을 차지한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기와 후기 리그 구분 없이 단일 리그제가 도입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양대 리그 1999~2000년 제외) 총 29회의 한국시리즈 가운데 24차례나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챔피언까지 손에 넣었다.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어질 확률은 82.7%이다.

    확률이 높다 하더라도 통계는 산술적 정의일뿐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NC는 한국시리즈에 모든 전력을 쏟아낼 준비를 차곡차곡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치러진 창원NC파크에서 NC 선수단이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달 27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가 치러진 창원NC파크에서 NC 선수단이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C다이노스/

    휴식기라는 프리미엄을 챙긴 NC는 지난 3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일단 NC는 현재 부상 선수들이 없다. 장기간 부상을 겪었던 구창모는 이미 시즌 후반에 복귀해 건재함을 드러냈고 최근 라이트의 무릎 부상과 박석민의 왼쪽 손바닥 부상도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실전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8·9일, 12·13일 청백전으로 나뉘어 4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NC는 14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훈련을 마무리하고 15일 서울로 이동, 16일 미디어데이 등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NC의 통합우승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도 반가운 일이다. 최근 프로야구의 성적을 보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돼 왔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NC는 유일한 비수도권 팀이다. 지방에 연고를 둔 6위 KIA와 7위 롯데, 8위 삼성과 10위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야구계는 NC의 통합우승을 계기로 수도권 쏠림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팀 중 5위 키움은 LG와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다. 5~7일 LG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팀이 9~15일, KT와 5전3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중 승자가 17~25일 한국시리즈에서 NC와 맞붙게 된다.

    한만정 해설위원은 “상대팀이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동안 투수진 등이 체력적으로 흐트러질 수 있는 반면 NC로서는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부상 선수가 없는 데다 구창모까지 가세해 원투쓰리 펀치로 선발이 강화됐다. 경기력에서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 위원은 또 “수도권으로 쏠린 야구계에 NC의 통합우승은 다른 지역 연고팀에 충분한 자극이 될 수 있다. 지방팀들이 분발하는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고 NC 구단의 선제적 투자 등 다른 구단들에게도 NC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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