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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자세상] 바다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생태계 위협

크기 작아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
해양생물뿐 아니라 결국 인간도 피해 입어

  • 기사입력 : 2020-11-11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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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트병.
    페트병.

    언제부턴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 오염이 심각해져 파랗던 하늘이 뿌옇게 변해 버렸다. 그로 인해 인간뿐만 아니라 동식물들도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미세먼지처럼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미세한 입자에는 미세플라스틱도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중에서 크기가 5㎚ 이하인 합성고분자화합물을 말하는데, 크기가 5㎚도 안 되는 작은 플라스틱이 어떻게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을까? 또 미세플라스틱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미세플라스틱은 크게 1차 미세플라스틱과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나뉘는데, 그중 1차 미세플라스틱은 생산할 때부터 인위적으로 작게 만든 미세플라스틱을 말한다. 그 예로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 물질인 레진 펠렛과 화장품이나 세정제의 원료로 쓰이는 마이크로비즈가 있다.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제품이 부서져서 작게 만들어진 것을 2차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한다. 두 종류 모두 크기가 작아 잘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바다로 흘러가게 된다.

    2015년에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따르면 2010년도에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의 양은 대략 480만t에서 1270만t이고,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의 양은 15조 개에서 51조 개다. 이렇게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양 생물이 먹이로 착각해 먹게 되어 몸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피해가 해양 생물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물의 순환을 따라 미세플라스틱도 순환해 인간도 이를 섭취하게 된다. 호주 뉴캐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은 매주 5g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한다. 이러한 미세플라스틱의 섭취는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은데, 어떻게 미세플라스틱의 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

    미세플라스틱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평소에 우리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활용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을 생활화하는 방법이 있다. 무엇보다도 미세플라스틱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박승욱(진주동명고 2년)
    박승욱(진주동명고 2년)

    ※이 기사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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