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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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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 공공스포츠클럽 창단됐다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 18일 출범…김해체육관 등 3개시설 관리이관 운영

  • 기사입력 : 2020-11-19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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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에 시민누구나 회원으로 가입 가능한 공공스포츠클럽이 창단됐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송유인 시의회의장, 허문성 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공공스포츠클럽인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회장 조강숙) 출범식을 가졌다.

    공공스포츠클럽은 공공체육시설이 특정 클럽이나 동호회의 전유물이 되어 일반인들의 생활체육시설 이용에 제약이 많고, 저출산으로 학교운동부는 점점 기반을 잃어 유능한 체육인재들이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타지로 전학하는 등 체육계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9억원의 기금을 지원받는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이후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할 별도의 비영리사단법인인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은 공공체육시설인 김해체육관, 삼계야구장, 해동이국민체육센터 2층 전체에 대해 김해도시개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지난 11월 1일자로 3개 시설을 관리 이관받아 본격 운영하게 됐다.

    클럽은 행사 대관 외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김해체육관에서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길 수 있고, 사회인리그 위주로 운영하던 삼계야구장에서 유소년 야구와 여성 소프트볼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계층의 회원들이 생활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획했다.

    또 해동이국민체육센터에서는 헬스 및 개인PT,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지도자에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야왕도김해스포츠클럽 출범을 시작으로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생소한 공공스포츠클럽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클럽이 김해시 교육지원청, 김해시체육회와 지혜를 모아 ‘스포츠 중심도시 김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민은 무료체험을 해본 후 회원등록을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클럽 사무국(333-7988) 또는 클럽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로 하면 된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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