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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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2차전 패배는 다시 없다

2승2패 NC, 오늘 두산과 5차전
두산 선발 플렉센과 리턴매치

  • 기사입력 : 2020-11-22 21: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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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원점 승부다. NC 다이노스의 구창모와 두산 베어스의 크리스 플렉센이 5차전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NC가 4차전에서 두산에 3-0으로 승리,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양 팀은 5차전의 총력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23일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에 NC는 구창모 카드를 꺼냈다. 당초 NC는 한국시리즈에 루친스키-구창모-라이트-송명기로 이어지는 4선발 체제를 꾸렸다. 순서대로라면 5차전에 루친스키를 내세워야 하지만 4차전에서 불펜에 루친스키가 투입되면서 등판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NC 구창모/연합뉴스/
    NC 구창모/연합뉴스/
    두산 플렉센/연합뉴스/
    두산 플렉센/연합뉴스/

    4차전 7회말 1사에서 등판한 루친스키는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따냈다. 39개의 공을 던진 루친스키가 연이어 선발에 나서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구창모는 18일 2차전 등판 이후 4일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구창모는 올 시즌 전반기에 13차례 선발 등판해 패전 없이 9승 평균자책점 1.55로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두달 넘게 실전공백이 컸지만 시즌 후반 복귀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 무대인 2차전에서는 NC가 4-5로 패했지만 구창모는 6이닝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지만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는 확실히 떨쳐냈다.

    구창모에 맞서는 두산의 5차전 선발투수는 역시 2차전 선발로 나섰던 플렉센이다. 두산도 선발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플렉센은 5차전 순번이 아니다. 당초대로라면 알칸타라가 등판해야 하지만 두산은 알칸타라를 미뤘다. 정규리그에서 다승왕을 차지했던 알칸타라이지만 컨디션은 플렉센이 더 좋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1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구 4실점 패전으로 다소 부진했던 반면 플렉센은 2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두 팀 모두 2차전 선발투수를 5차전에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창모와 플렉센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차전 맞대결에서는 플렉센이 판정승을 거두긴 했지만 구창모도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구창모에게 5차전은 설욕과 함께 한국시리즈의 흐름을 가져올 기회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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