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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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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남도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적극 나서야

  • 기사입력 : 2020-11-23 21: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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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늘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경남웹툰캠퍼스는 작년 문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38억원이 투입돼 동관 1, 2층에 연면적 1950여㎡의 비교적 큰 규모로 조성됐다. 개소 전부터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설레게 한 이곳은 다양한 시설들로 꾸며져 경남의 콘테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의 삶에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번 개소의 의미는 남다르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는 독립된 경남콘텐츠진흥원에 속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창작자, 예비·초기창업자에게 콘텐츠 창작·창업에 대한 흥미 부여부터 초기창업자의 사업화 연계지원에 이어 성장까지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더욱 성장토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웹툰캠퍼스는 도내 웹툰 작가들에게 창작지원, 상담, 육성 등 입주 작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웹툰 제작 공간 및 장비 활용부터 아이디어 표현, 네트워크 지원 등으로 콘텐츠 자유제작소의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웹툰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개소 전에는 임시 교육공간이었지만 여기에서는 창작 욕구가 마구 솟는 공간, 콘텐츠 교육을 멀리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관계자들은 스튜디오와 입주 작가실에 빛나는 아이디어를 가진 경남의 창작인들이 입주할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한다. 또 오픈 오피스에는 일반시민, 학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어 창원의 명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경남도는 콘텐츠 발전에 적극 나서 이 공간이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탄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특히 이번 개소를 계기로 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이 각자 독립적인 법인으로 재탄생하길 함께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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