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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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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LPGA 투어… 최종 14언더파 266타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로 ‘1위’

  • 기사입력 : 2020-11-24 0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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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이 2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린 LPGA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연합뉴스/
    김세영이 2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린 LPGA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연합뉴스/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0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219달러를 획득, 상금 1위였던 박인비(32)의 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트 30점을 추가, 106점이 되면서 90점으로 1위를 달리던 박인비를 추월했다.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유지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나섰다.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시즌 2승을 달성했고,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은 박세리(은퇴·43)의 25승이고, 그 뒤를 20승의 박인비와 12승의 김세영, 11승의 신지애(32) 등이 추격 중이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2015년 3승을 시작으로 2016년(2승), 2019년(3승)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다승 시즌을 만들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5승을 합작, 미국과 함께 2020시즌 LPGA 투어 최다승 국가 공동 1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외에 박희영(33)이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올해 첫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은 3오버파 283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김세영과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시즌 LPGA 투어는 12월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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