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Hologram)으로 나타난 김경수 도지사가 실제 김 지사를 소개하고, 웹으로 개소식을 지켜보던 시민들과 도지사의 즉석 대화가 진행된다. 드론을 이용해 기념 열기구 2층에서 1층으로 옮기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캐리커처 위에 인사말을 직접 적어 웹툰을 완성한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 개소식이 24일 오후 개최됐다.

24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열린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과 경남 웹툰 캠퍼스' 개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학용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 최규석 웹툰 작가가 웹툰을 완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 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 최규석 송곳 작가 등 콘텐츠와 웹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은 홀로그램, 드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개소식 영상을 통해서도 3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남의 제조업은 4차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스마트제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여러분의 꿈도 함께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경남웹툰캠퍼스’는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에 함께 들어섰다.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957.4㎡(콘텐츠코리아랩 1,563㎡, 웹툰캠퍼스 394.4㎡, 1~2층) 규모로 조성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