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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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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학연관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

도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본격 추진
신진 교수에 연구기반 구축 지원
도내 10개 대학·113개 기업 참여

  • 기사입력 : 2020-11-30 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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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정부와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경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기술개발 사업 및 신진 교수를 위한 챌린지랩 공모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교육부가 개별 대학이 아닌 지방정부를 통해 시행하는 최초의 교육인재양성 사업으로, 경남도가 정부에 건의해 정부 정책화한 사업이다.

    교육부 공모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경남도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국비 3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경남도는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개발 사업 및 신진교수를 위한 챌린지 랩 공모사업’에 도내 10개 대학과 113개의 대기업·중소기업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4개 대학의 신청이 전체의 95%를 차지했고 경남과기대, 동원과기대, 영산대, 마산대, 창원 문성대, 한국승강기 대학 등도 참여했다.

    ‘기술개발 사업’은 지역대학 교수가 지역대학 학생을 참여시켜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애로를 해소하고 학생은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챌린지랩 공모사업’은 임용 후 5년 미만의 공학계열 신진 교수들에게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장비 등 연구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개인에게는 연간 2억원 이내, 3인 이상 팀에게는 최대 5억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인건비를 주로 지원하는 기존 교수 지원사업과 달리 연구기반 구축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젊은 교수들이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므로 전국의 유능한 젊은 교수들이 경남으로 찾아오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도는 기대중이다.

    경남도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스마트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 △스마트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마트 공동체, △신산업분야 등에서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나노융합신소재 분야 경쟁률은 3.4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예산은 120억원으로 총괄운영센터는 90여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접수된 과제를 평가해 다음 달 초 지원과제를 확정하고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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