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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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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영화감독 ‘창원 민주화’ 창작연극 만든다

강제규 창원문화재단 대표 총괄PD로
허정도 작가 책 ‘도시의 얼굴들’ 각색
성종완 극본·창원지역 배우 모집 중

  • 기사입력 : 2020-11-30 2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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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만 감독’인 강제규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창원의 민주화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을 만든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강제규)은 창원시의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창작극 ‘도시의 얼굴들’ 제작에 본격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전문가 허정도 작가의 ‘도시의 얼굴들’을 각색한 이번 작품은 강제규 대표이사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강 대표이사가 임기 내 창원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한 것이다. 연극은 이르면 2월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7년 10월 20일 오후 마산 국립3·15민주묘지를 방문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원들이 기념관을 관람하고 있다./경남신문DB/
    지난 2007년 10월 20일 오후 마산 국립3·15민주묘지를 방문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원들이 기념관을 관람하고 있다./경남신문DB/

    앞서 강제규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열린 창원시의회 2021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마산 창원 지역이 민주화의 성지이고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를 갈망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창원 시민들이 이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창작극을 통해서 창원에 있는 사람들이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얼만큼 희생하고 아파하고 고생했고 어떤 로맨스와 추억을 가지고 성장해 왔는지를 보이겠다”고 말했었다.

    원작 ‘도시의 얼굴들’은 구한말부터 1970년까지 창원을 거쳐 간 16인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당시 도시의 풍경과 사건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 담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9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의 극본은 극작가이자 연출가,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종완 작가가 맡았고, 일부 배우들은 창원에 주소를 둔 지역 배우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재단은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3년 이내 두 작품 이상 무대 경력이 있는 사람만 응시 가능하며 오는 12월 11일까지 서류 접수 후 합격자에 한해 21~22일 실기시험 후 23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본격 연습에 돌입해 2021년 2월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을 청소년들의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해 창원시의 문화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연극뿐 아니라 향후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도 제작해 국내 대표 창작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민·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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