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창원시정연구원, 보다 적극적 역할해야”

시의회 기획행정위서 중요성 강조
진해신항 관련 세밀 전략 수립 당부

  • 기사입력 : 2020-12-01 08:02:36
  •   
  • 창원시의회가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원시정연구원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30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백태현) 소속 의원들은 시정연구원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연구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창원시 인구정책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김상찬 의원은 “최근 항만·물류 부문이 창원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중요하기에 관련된 많은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시정연구원은 이에 대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싱크탱크다. 이를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영명 의원도 진해신항과 관련해 “진해신항이 창원시의 미래 먹거리임에는 분명하다”며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주변 택지 개발 등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남용 의원은 “2015년 6월 조례를 통해 설립돼 5년 6개월 돼 가는데 시정연구원이 시에서 생각하고 있는 역점시책 등 용역수행 과정에서 수동적인지, 능동적인지 의문이다”며 “용역과제를 수행하면 답을 두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답을 도출해 내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최근 누비전 발행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 뿐만아니라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역경제 효과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점도 도출해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에 전수식 시정연구원장은 “연중 다양한 연구용역이 이뤄지는데 수탁 과제에 대해서는 준다고 무조건 받지는 않는다”며 “그것이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과제인지 내부적으로 토론 및 선정작업을 거친다. 신뢰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정책 연구에 대해 꼭 필요한 것, 작은 것 하나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책과 연계된 연구를 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