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를 중심으로 퍼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1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6명으로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창원 단란주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오지 않았다.

29일 오후 창원시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도는 30일 오후 5시 이후 총 6명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와 김해시에서 각 2명, 진주시, 양산시에서 각 1명이 나왔다.

도에 따르면 김해 거주 40대인 630번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631번은 진주 거주 60대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562번의 가족이다.

창원 거주자인 40대 632번과 50대 633번은 각각 도내 확진자인 609번, 418번의 접촉자이고 양산 거주 50대인 634번은 627번과, 김해 거주 50대인 635번은 394번과 접촉했다.

1일 오후 5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32명이다. 212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419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사망자다.

한편 도는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검사자는 2235명이고 이 중 양성 64명, 음성 2149명이며, 22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 마산회원구 단란주점(아라리노래방) 관련 검사자는 1428명이고 이중 양성 40명, 음성 1339명이며, 49명의 검사는 진행 중이다.

울산 198번 확진자가 다니는 양산 소재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224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