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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이수도 ‘정전 걱정’ 없어진다

시·한전지사, 전력공급 업무협약
내년 6월까지 3상 전기 공급키로

  • 기사입력 : 2020-12-02 2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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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정전 문제로 수년간 불편을 겪어왔던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에 안정적인 3상 전기가 공급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한전 거제지사와 ‘이수도 3상 전력공급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말까지 3상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거제시와 한전거제지사가 이수도에 3상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거제시/
    2일 거제시와 한전거제지사가 이수도에 3상 전력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거제시/

    이번 협약에 따라 거제시와 한전 거제지사, 70세대 105명의 이수도 주민들은 이수도 3상 전력 공급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수도 3상 전력 공급사업은 10여 년간 이어진 오랜 주민숙원사업이다.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급격히 늘어난 관광객으로 전기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했고 기존 단상 전선의 용량 부족으로 잦은 정전 문제가 발생해왔다.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전과 수차례 협의를 거친 결과, 중복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기존 6억8000만원이던 공사비를 3억2000만원으로 절감하는 방안을 도출해 조기착공을 이끌었다.

    거제시는 이수도에 3상 전력이 공급되면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처리장, 인양기 등을 안정적으로 가동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 편의 도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이수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여 마을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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